(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사업비 7억5천만원을 들여 20㏊ 규모의 홍금사과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
홍금은 2007년 품종등록을 완료한 신품종으로 해발 400m 이상 고지대에서 생산할 수 있다.
높은 당도, 짙은 선홍색, 단단한 과육, 우수한 식감 등의 고품질 사과이다.
정선군은 2015년 홍금을 처음 도입했고, 현재 31농가 12㏊에서 재배 중이다.
정선군은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홍금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 설명회와 정선사과 홍금 신품종 농업인 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사과는 강원도에서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과일이고, 정선군은 강원도 18개 시·군 중 사과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
정선군은 현재 192㏊인 사과 재배 면적을 2022년까지 300ha 이상으로 확대해 연간 9천300t의 사과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20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정선사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