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아세안센터에서 '아세안 지역 산림 생물자원 관련 전시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아세안 지역 산림 생물자원 관련 전시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두 기관이 보유한 시설과 서비스를 상호 제공·활용하기로 했다. 첫 협력 사업으로 국립수목원이 지난달 미얀마 산림과학원을 통해 최초로 도입한 미얀마 약용식물을 전시하는 행사를 올해 안에 서울에서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한국과 아세안은 '한-아세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16∼2020)'에서 산림 분야를 중요 협력 대상으로 선정해 인력 양성·교환, 기술과 선진 사례 공유, R&D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아세안 지역의 풍부한 산림 생물종 연구와 한-아세안 간 산림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개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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