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 공공성·안전 강화 모색 '발전위원회' 발족

입력 2018-02-20 15:35   수정 2018-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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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 공공성·안전 강화 모색 '발전위원회' 발족
각계 전문가 등 13명 참여 상생 노사문화 등 로드맵 마련 착수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은 20일 서울사옥에서 철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철도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했다.
위원회는 학계, 인사 노무 전문가,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9명, 노동조합 2명, 내부직원 2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공공철도, 철도안전, 대륙철도, 노사문화, 조직인사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철도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첫 회의에는 철도 공공성 강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절대적 안전 강화, 남북·대륙철도 및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작업자 안전 확보와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안전관리, 노동이사제 도입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위원회는 두 달 간 매주 정기회의를 하고, 현안에 따라 수시 회의 등을 열어 자문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며 코레일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코레일은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과 목적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승 인하대 교수는 노사가 함께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철도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폭넓은 토의를 거쳐 철도의 공공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위원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중장기 철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철도의 공공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노사화합과 경영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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