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46개 직종 477명의 근로자를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134개 직종 5천22명의 비정규직 가운데 46개 직종 47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비정규직의 9.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9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직종별 업무 특성과 정규직 전환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종은 기존 무기계약 대상 직종으로 관리해온 과학실험보조원 등 13개 직종 196명, 기간제 근로자 대상 직종인 학습심리상담사 등 31개 직종 281명이다.
교육부 가이드라인 상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고 판단된 기간제교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초등스포츠강사, 유치원 시간제 기간제교사 등 4천285명은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운동부 지도자 260명은 재임용을 규정한 '학교체육진흥법 시행령'과 상충하는 부분이 해결되면 긍정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점희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근로자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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