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웨덴 총리 백악관 초청…내달 6일 정상회담

입력 2018-02-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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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스웨덴 총리 백악관 초청…내달 6일 정상회담
러 위협 맞서 '군사적 중립국' 스웨덴과 안보협력 강화도 논의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를 워싱턴으로 초청, 내달 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한 것으로 스웨덴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번 회담의 주요 어젠다는 무역과 투자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들이 "지역 안보 및 글로벌 안보를 함께 진전시키는 방안과 공동의 안보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스웨덴은 과거 냉전 시대 때부터 '군사적 중립주의 노선'을 표방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이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구(舊)소련이 중심이 된 바르샤바조약기구 가운데 어느 한 쪽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웨덴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 무력 개입 및 크림 병합 이후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나토와 '평화 동반자 관계'를 맺고 친(親) 나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스웨덴의 나토 가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나 스웨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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