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암초 충돌 화물선 승선원 9명 구조…기름 유출 없어

입력 2018-02-21 06:59   수정 2018-02-21 09:23

태안해경, 암초 충돌 화물선 승선원 9명 구조…기름 유출 없어

(태안=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21일 오전 2시 26분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 서쪽 약 13㎞ 앞 해상에서 1천500t급 화물선이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고 선박이 암초 위에 걸려 있는 상황으로, 기름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박 파손 부위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화물선은 제주 선적 철강 운반선으로, 경기 평택항을 출발해 전남 광양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수습과 함께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제공]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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