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1B591E7F70010D823_P2.jpeg' id='PCM20180221006536887' title='엥글 GM사장, 백운규 산업장관 면담 요청' caption='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좌측),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우측)[연합뉴스DB]'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GM 지원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배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면담을 신청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엥글 사장은 오는 22일 백 장관을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산업부는 아직 면담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GM이 먼저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과 백 장관의 기존 일정 때문에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GM이 장기적인 투자 계획과 불투명한 경영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갖고 와야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 장관도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적 경영 개선에 대한 GM의 커미트먼트(투자 의지) 그런 것들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엥글 사장도 장기 계획을 갖고 오면 당연히 만나서 미래로 가는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B75B575C0011669E_P2.jpeg' id='PCM20180221007552044' title='엥글 GM사장, 백운규 산업장관 면담 요청 (PG)' caption='[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
GM은 아직 정부가 요구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산업부 관계자는 전했다.
엥글 사장은 22일 출국하는데, 백 장관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청년일자리 박람회 행사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장관 대신 차관 등 다른 고위 간부가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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