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069620]이 신약 나보타의 미국 허가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신약 나보타가 올해 하반기 미국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연간 나보타 수출 매출은 1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나보타는 신공장 모멘텀으로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나보타 내수 매출은 15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천288억원과 609억원으로 작년보다 7.2%, 36.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긴 추석 연휴 탓에 6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밑돌았다"며 "실적 저점을 확인하고 올해 개선이 기대된다"며 대웅제약을 제약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는 2조2천545억원으로 산출된다"며 "4월 메디톡스 미국 소송 각하 결정도 기대되며 3분기 나보타 미국 허가로 연구·개발(R&D) 모멘텀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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