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북구 지역에서 대통령의 이름과 적화통일을 거론한 낙서가 3곳에서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 담벼락에 "문재인과 함께라면 적화통일 문제없어요"라는 낙서가 발견했다.
동일한 내용의 낙서는 며칠 전 인근의 한 중학교와 플래카드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낙서한 사람을 찾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범인이 검거되면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 "명예훼손 등이 성립될지는 법리검토를 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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