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이 코스피와 코스닥 대표주로 구성된 KRX3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출시해 판매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RX300 인덱스 펀드'를 하나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삼성증권[016360]은 23일부터 각각 판매에 동참한다.
이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합지수인 KRX300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차익거래와 이벤트, 공모주 등 전략을 통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초과 수익도 추구한다.
KRX300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상위 우량기업 300개로 구성돼 코스피 시장 92.3%, 코스닥 36.4%를 각각 차지한다. 코스피200보다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가 보강됐고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 업종 비중이 작아져 균형적인 업종 배분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성일 상품개발팀장은 "KRX300 인덱스 펀드는 상대적으로 싼 보수와 투명한 운용이 장점"이라며 "KRX300 지수는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벤치마크 지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자금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 판매수수료 납입액의 1% 이내, 총보수 연 0.71%로 산정됐다. C클래스는 연 1.05%, 온라인 전용 Ce클래스는 연 0.5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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