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김광수(66)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21일 6·1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육의원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의원 활동을 포함해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은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육의원은 "최근 교육의 키워드는 행복, 사랑, 믿음, 배려 등인데 여기에 경쟁력을 추가하고 싶다. 제주라는 섬 특성상 여기서 일자리를 갖고 먹고살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 세계를 내다볼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약에 대한 구상으로 스쿨버스 도입, 제주특별법에 보장된 교육특례를 활용한 자율학교 운영 등을 거론하며 "조만간 정책을 구체화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의원은 제주제일고 교장, 탐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으로 당선됐다.
김 교육의원은 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 고창근 전 제주교육청 교육국장, 윤두호 전 도의회 교육의원과 논의를 거쳐 이석문 현 제주교육감에 맞서기 위한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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