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극단 대표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수사

입력 2018-02-21 14:42   수정 2018-02-21 16:25

경남경찰, 극단 대표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수사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김해의 모 극단 대표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해당 극단 단원으로 활동할 당시 A 대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2명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여성들은 피해 당시 16세, 18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이들 여성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중 1명은 이날 경찰에 출석,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다음 혐의가 드러나면 대표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성년 단원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해당 극단 대표는 경남연극협회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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