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사이클론 '기타'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 10만 달러 규모(한화 1억700여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통가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정부 지원을 통해 대피소에 수용되어 있는 이재민들에게 생활 필수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속한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사이클론 기타로 통가에서 사망자 1명, 부상자 33명, 이재민 약 4천500명과 가옥 1천250여채가 붕괴 또는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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