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에 이어 또 은메달이어서 아쉬움 왜 없겠습니까만 괜찮다…정말 잘해주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대표팀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대체불가 맏형 이승훈 선수부터 듬직한 다크호스 주형준 선수, 떠오르는 젊은 피 김민석 선수, 다음 올림픽 기대주 정재원 선수까지 '최고의 팀워크'라는 찬사에 걸맞은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소치에 이어 또다시 은메달이어서 아쉬움이 왜 없겠습니까만 우리 팀추월 선수들, 괜찮다"면서 "정말 잘해 주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이 있어 빙상장이 더 신나고 더 뜨거웠다"면서 "다음 올림픽 때는 최고의 기량으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정재원-김민석-주형준 선수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팀은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 주 선수를 제외한 세 명이 나서서 3분 38초52를 기록해 함께 레이스를 한 노르웨이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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