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고교서 총격 위협 적발…집 수색해 총기·탄약 찾아내

입력 2018-02-22 03:00  

LA 고교서 총격 위협 적발…집 수색해 총기·탄약 찾아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사망한 총기 참극이 일어나 미국 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서 '대량살상' 기도가 적발됐다고 CBS LA 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LA 동부 위티어에 있는 엘카미노 고등학교에서 한 보안요원이 학교에 불만을 품은 한 학생이 지난 16일 교내 총격을 감행하려 한 낌새를 알아차려 경찰에 신고했다.
셰리프국 대변인 니콜 니시다는 "경찰은 해당 학생의 집을 수색해 총기류와 탄약 다수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17세 학생이며 이 학생이 총기를 어떻게 구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플로리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는 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소셜미디어 포스팅이 잇달아 올라와 용의자 7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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