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연합뉴스) 이정훈 김선경 기자 = 21일 오후 경남 합천군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18시간 만에 꺼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께 가회면 외사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군과 산림당국은 헬기 7대, 군청 공무원·산불진화대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전날 오후 10시께 큰 불길은 잡았으나 완전히 꺼지지 않아 밤새 인력이 남아 소화작업을 계속했다.
군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6대를 동원, 진화를 이어갔다.
화재 발생 18시간만인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불씨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이날 새벽까지 임야 1㏊가량 탄 것으로 파악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잔불 정리작업을 마무리한 뒤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전날 70대 여성이 논두렁을 태우다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해당 여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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