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는 국회 차원 개헌안 나와야"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22일 '6·13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삼화 원내대변인은 이날 개헌 관련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개헌 시기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한다는 원칙에 대해 소속 의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은 또 개헌안에 ▲권력구조 개편 ▲권력기관 개혁 ▲기본권 및 지방분권 대폭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도 정했다.
아울러 개헌과 함께 비례성을 강화한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앞으로 의원들이 개헌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을 내기로 했고, 원내지도부가 이를 취합해 정리할 예정"이라며 "3월 말까지는 국회 차원의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고 보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바른미래당의)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와 함께 양당제를 전제로 마련된 정부 위원회 위원에 대한 국회 추천 제도를 다당제 시대에 맞게 교섭단체별로 추천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의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도 당론으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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