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 조기 확충 추진

입력 2018-02-22 11:01  

제주항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 조기 확충 추진
도, 제주·서귀포·한림·성산포항 항만기본계획 변경 요청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는 급변하는 제주지역 해운항만 여건을 반영한 항만개발계획을 재수립, 정부에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서귀포·한림·성산포항 등 도내 항만의 경우 항만시설의 부족 등으로 인해 항만의 운영과 이용에 많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항만별 개발여건 등을 고려한 개발계획을 재수립해 항만시설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제주항에는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200m)의 조기 확충이 추진된다.
2019년까지 제주항에는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12척(최대 1천500t급)이 배치돼 운영할 예정에 있으나, 전용부두가 없어 문제가 됐다.
도는 올해 내로 항만기본계획 변경 및 설계를 추진하고, 이르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건설공사를 시행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무역항임에도 선박 대형화 추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서귀포항에 대형선박 취항이 가능하도록 접안시설과 외곽시설 개발 등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계획에 반영했다.
한림항은 경제성 부족으로 정상적인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림항 2단계 개발계획을 재수립했고, 어업피해 발생 등 민원이 제기된 성산포항 외곽시설 개발도 재조정했다.
김선운 도 해운항만물류과장은 "이번에 요청한 개발계획들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제주지역 항만의 여건들을 반영해 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이른 시일 내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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