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린지 본 활약에…미 NBC 평창 시청률, 처음으로 소치 앞서

입력 2018-02-22 11:39  

[올림픽] 린지 본 활약에…미 NBC 평창 시청률, 처음으로 소치 앞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미국 주관방송사인 NBC의 프라임타임(동부시각 오후 7∼11시) 시청률이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을 처음으로 앞섰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프라임타임에 NBC, NBCSN 방송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평창올림픽 경기를 본 사람은 2천50만 명에 이른다.
이는 개막 후 두 번째 화요일을 기준으로 직전 대회인 소치 올림픽 시청자 1천890만 명에 비해 8% 늘어난 수치다. 이날 올림픽 경기는 NBC 방송으로만 1천880만 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NBC 연구원 조 브라운은 "미디어에서 놀라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청률 '대박'의 일등 공신은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이었다. 본은 이날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결승에서 동메달을 땄다.
그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FIS(국제스키연맹) 알파인스키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자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평창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공언해왔다.
이 때문에 평창에서 금메달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인지가 개막 전부터 상당한 관심이 쏠렸고, 실제 경기에서 많은 미국인의 시선을 평창으로 끌어당기는 데 성공했다.
AP는 이번 올림픽이 미국 프라임타임 올림픽 중계에서 남자보다 여자 선수를 다룬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올림픽도 그렇고 평창에서도 지난 10일간은 남자 선수를 다룬 방송이 더 많았지만, 이후 알파인스키의 '여제' 본과 '스키 요정' 미케일라 시프린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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