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과천과학관 7월 특별전

입력 2018-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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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과천과학관 7월 특별전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 "리모델링 통해 복합문화공간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이 송강재단과 공동으로 7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3개월간 세계 희귀 자전거 총집합 특별전을 연다.



이 특별전에는 세계 최초로 방향을 바꾸는 핸들이 달린 1817년산 자전거의 1980년 제작 복제품, 세계 최초로 앞바퀴에 페달이 장착된 1867년산 프랑스 자전거, 넘어지기 쉬운 하이휠 자전거의 단점을 보완해 발명된 1885년산 세바퀴 자전거 등 송강재단이 보유한 희귀 자전거 100여대가 전시된다.
전시회와 함께 자전거 속에 담겨있는 과학원리와 발전과정을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자전거 안전교육 체험교실과 미래 자전거 상상 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린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는 과천과학관은 연간 2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과학관이지만 저출산 시대에도 계속 성장하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가족단위 방문객을 늘려 나가야 한다"며 전시관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바꾸고 관람객과 교감하는 '스토리 중심'의 전시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5월까지 특별전시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11월까지 전통과학관을, 2019년에 기초과학관을 각각 리모델링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10년간의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과천과학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질적 수준을 높여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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