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유출 막고 인재 육성"…옥천군 통학 버스요금 지원

입력 2018-02-22 11:54  

"학생 유출 막고 인재 육성"…옥천군 통학 버스요금 지원
초중고 학생 775명에게 1천200∼1천800원씩 195일분 지급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올해부터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충북 옥천 초중고 학생들에게 시내버스 요금이 지원된다.

옥천군은 농촌지역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내버스 통학생 전원에게 요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기준 초중고 학생 4천559명 중 755명(16.5%)이 혜택을 받는다.
군은 집과 학교의 거리가 2㎞ 이상이고,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했다.
지원금은 교통카드 사용 요금을 기준으로 해 중·고교생은 하루 1천800원, 초등생은 1천200명이다.
등교 일(195일)을 고려할 때 중·고교생은 한 해 35만원, 초등생은 23만원가량 지원된다.
군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에게도 매주 1차례 왕복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교육경비 보조제한으로 도시지역과 교육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막고, 안정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2억9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분기마다 학부모 통장에 통학비가 입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산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농어촌지역 학생 교육지원 사업의 근거를 마련해놨다.
이를 토대로 제주도와 충북 영동군 등 일부 자치단체가 작년부터 학생 통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