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전용 'EG-셔틀' 관광버스 내달부터 운행

입력 2018-02-22 15:01  

경기도, 외국인 전용 'EG-셔틀' 관광버스 내달부터 운행
서울과 도내 3개 권역 주요 관광지 연결…연말까지 운영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외국인 자유여행객 전용 셔틀관광버스 'EG-셔틀'이 올해는 다음달부터 운행을 한다.


EG-셔틀은 지난해 9월 처음 도입된 뒤 12월까지 운행했으며, 3개월간 2천500여명의 외국인이 이용한 바 있다.
도는 22일 "올해 EG-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 현재 관광프로그램 운영 업체를 공모 중이다"라며 "업체 선정이 끝나면 이르면 다음달 초, 늦어도 다음달 말부터 운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도 EG-셔틀을 연말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노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기 남서권 A코스(인사동 SM면세점∼홍대입구역∼광명동굴∼의왕 레일바이크∼수원 화성행궁∼용인 한국민속촌), 동북권 B코스(인사동 SM면세점∼홍대입구역∼파주 통일전망대∼프로방스∼헤이리∼임진각), 서북권 C코스(인사동 SM면세점∼홍대입구역∼포천 허브아일앤드∼아트밸리∼가평 아침고요수목원∼쁘띠프랑스∼홍대입구역∼인사동 SM면세점) 등 3개이다.
도는 운행 업체가 선정되면 협의를 거쳐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용요금은 올해도 코스에 따라 1인당 10∼30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다.
EG-셔틀의 탑승 대상은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객이며, 외국인 인솔을 위해 동승하는 경우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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