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품격 있는 도시 위한 그린 인프라 구축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조합이 오는 26일부터 전국 128개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봄철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로 식재 시기가 빨라지면서 땅속 평균기온이 6.5도 이내인 2∼3월이 최적기로, 4월 5일 식목일이 한참 남았으나 2월 말부터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한다.
인기 있는 식재수종은 과거와 달리 산림은 활엽수(참나무·밤나무 계열 과실 생산과 특수용도 및 목공예품)를, 농산어촌과 도시 가정은 유실수(감, 대추, 호두)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를 선호한다.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 전시판매장은 생산자(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체계 구축과 지역 단위 묘목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약으로 양질의 묘목을 지역 내 주민·기관·단체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심는 방법, 숲 가꾸기 필요성, 산주 지원 제도 등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산림경영 서비스를 동시에 시행하며, 산림용 종묘 품종보호와 종자유통관리, 통상실시권 등 종자산업법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나무전시판매장(나무시장)과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누리집(iforest.nfcf.or.kr)도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 내에 운영된다.
누리집에서는 전국 나무전시판매장 위치정보와 묘목 보유현황(기관별, 수종별, 묘령별),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나무 전시판매장 운영에 맞춰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26일 광주시에 있는 산림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나무시장 개장을 축하하고 식목 기간을 홍보하는 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과 전남 및 광주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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