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폴크스바겐의 많은 노동자는 최근 노사합의로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을 포함해 연간 기준 45일 휴무할 수 있게 됐다고 CNN머니가 21일 보도했다.
CNN머니는 폴크스바겐 노사가 올해 5월부터 임금을 4.3% 올리고 내년에 2.3%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등의 내용으로 협상을 타결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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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포르셰 같은 여러 브랜드를 거느린 폴크스바겐그룹은 독일 국내에 28만6천 명, 외국에 35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독일 노동 관련 법은 주(州)마다 다른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을 빼고 연간 최소한 20일 휴무를 보장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작년 7월 일간 디벨트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노동자 중 가장 큰 비중인 58%가 30일을 쉴 권리가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 전체의 평균은 27일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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