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교복나눔 캠페인이 8년째 이어져 나눔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22일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희망날개 교복나눔 민관협력사업'으로 8년간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2천733명이 교복구입비로 5억4천510만원을 받았다.
올해 희망날개 교복나눔 후원증서 전달식은 21일 오후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수산단 입주 12개 기업 등은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의 교복 마련을 위해 8천300만원을 후원했다.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국바스프, 휴캠스, 삼남석유화학, 롯데MCC,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 금호폴리캠,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415명에게 20만 원씩 전달된다.
후원증서 전달식에 이어 열린 교복나눔 행사에서는 교복 5천여점이 전달됐다.
여수교육지원청은 교복값 대신 모인 200여만원의 성금으로 취학계층 학생들에게 신학기 체육복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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