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3일 오후 2시 30분 교내 대강당에서 제19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학위수여식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농수산업 관련 기관 및 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한농대는 이번에 전문학사 368명, 학사 86명 등 454명을 배출했다.
한농대는 3년제로 전문대학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재학생·졸업생 대상으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1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번에 졸업하는 강동윤(30, 버섯), 김재원(21, 과수), 김아람(32, 화훼), 김상현(22, 중소가축) 씨가 전문학사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고, 박 시만(27세, 수산양식) 씨는 전문학사 부문 해수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식량작물학과 졸업 후 전남 함평에서 벼농사와 한우를 사육하는 박재광(25) 씨가 학사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 2013년 수산양식학과 졸업 후 충남 태안에서 새우양식을 하는 강승원(26) 씨는 학사 부문 해수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농대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4천7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기준 전체 졸업생의 85.9%(3천705명)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졸업생 가구 평균소득은 2016년 기준 8천9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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