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하는 혁신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경선 방식과 일정이 확정됐다.
광주경실련과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등 이 지역 28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광주 혁신교육감 시민경선 추진위원회'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 일정과 방식 후보자격 기준을 결정하고 5명의 공동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시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50% 이상 반영하되, 나머지는 후보 간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민경선에 참여할 후보 자격 기준은 추진위가 제시한 혁신 의제 추진에 동의하고 선거법상 결격 사유와 도덕적 문제가 없어야 한다.
또 2명 이상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한 경우에만 시민경선을 하기로 했다.
후보 등록이 없거나 1명의 후보만 경선에 참여하면 혁신교육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별도의 방식으로 출마자들의 정책을 검증한다.
추진위는 오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모집한다.
후보가 2명 이상 등록하면 경선 방식을 최종 합의하고 3월 19일부터 4월 27일까지 시민 선거인단 모집과 토론회를 한다.
추진위는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시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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