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천595억원, 세전이익은 634억원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소폭 낮아졌으나 대부분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손익에는 연말 상여금 약 450억원이 반영됐다"면서 "대규모 자산상각을 비롯해 총 1천470억원이 일회적 영업외손실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1월 말부터 원료 가격이 하락해 제품 이익률이 상승했다"며 "일회성 요인 소멸로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1천774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천122억원, 3천2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가와 납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