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8개 유망기술 전시…"외국 마케팅도 추진"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2/23/AKR20180223069400063_01_i.jpg)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8'에서 소형 셀 이동통신 기지국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소형 셀은 모바일 사용자가 많은 곳에서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이동통신 기술이다.
ETRI 연구진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이 되는 소형 셀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배낭처럼 등에 멜 수 있는 기지국도 만들었다. 무게는 10㎏ 안팎이다.
소형 셀 크기는 용도에 따라 실내용의 경우 무선 AP 정도, 실외용은 신발 박스 크기로 최소화할 수 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2/23/AKR20180223069400063_03_i.jpg)
ETRI는 아울러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초고속 근접통신 기술 징(Zing) 등 기술을 소개한다.
초연결 통신 분야에서 신뢰 기반 모바일 클라우드 접속·데이터 암호화 서비스 제공 기술인 'TCC'(Trustworthy Controllable Cloud)도 전시한다.
대화형 영어학습 기술 '지니튜터'(Genie Tutor), 모바일 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체험 기술, K-Star 3차원 가상현실(AR) 실감체험 기술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2/23/AKR20180223069400063_04_i.jpg)
ETRI는 스텔스솔루션, 포스링크, 에이치앤비트, 애니펜, 유니토엔터테인먼트, 유캐스트, 지엘에스, 네스랩, 파인칩스, 클레버로직 등 공동연구 기업과 함께 외국 마케팅을 위한 기술사업화 확산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할 방침이다.
스웨덴, 스페인, 이스라엘, 터키, 프랑스, 캐나다 등 외국 기업을 부스에 초청해 기술 소개와 네트워킹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2/23/AKR20180223069400063_06_i.jpg)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외국에 기술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