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는 도내 어업인과 어촌계의 어업용기자재 정비를 위해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6일 어업용기자재 수리전문업체 등과 이동수리소 사업운영 약정식을 연다.
내달부터 연말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3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선박기관과 전기, 선외기분야 등 수리전문업체로 구성된 12개 수리반을 편성해 통영·사천·거제·남해 등 연안 7개 시·군 어촌지역을 연중 순회하며 어업용기자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 양식용 장비 등 어업용기자재 무상점검은 물론 부품 교체 때 연간 1인당 2차례 2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 수리도 지원한다.
수산기술사업소는 2009년 8개 수리반으로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결과 어업인들의 반응이 좋아 2013년부터 12개 수리반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만 어선 3천858척을 대상으로 7천894건의 장비를 무상점검·수리했고, 6천879건의 부품을 교체했다.
해빙기 자전거도로 775개 노선 안전점검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해빙기에 대비해 도내 자전거도로 775개 노선 1천843㎞를 안전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시·군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안전점검에는 민간전문가, 자전거동호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 조성을 중점 점검한다.
주로 자전거도로 노면 균열과 파손·물고임으로 말미암은 결빙, 도로면 비탈 낙석 발생, 자전거도로 배수로 물 빠짐 상태, 교량·안전펜스 등 구조물 상태, 각종 표지판과 신호등·규제봉 등 안전시설 설치, 화장실·자전거 거치대 등 부대시설 관리실태 등을 살펴본다.
현재 도내에는 합천창녕보에서 양산 물문화관까지 123㎞의 낙동강종주 자전거길을 비롯해 다양한 노선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이 중 창녕 남지 유채와 어우러진 '유채밭길'과 양산 황산문화체육공원 옆 '베랑길'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알려졌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