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방선거 중앙당 공관위 구성…홍문표 공관위원장

입력 2018-02-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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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방선거 중앙당 공관위 구성…홍문표 공관위원장
이재오, 상임고문 위촉…홍지만 전 의원, 대변인에 인선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은 23일 홍문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6·13 전국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중앙당 공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공관위 부위원장은 류석춘 전 혁신위원장이 맡았고, 위원에는 김명연 의원과 당 윤리위원인 이우승 변호사, 당무감사위원인 이인실 변리사, 최봉실 한국복지장애인총연합회 상임대표, 윤두현 국민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선임됐다.
정태옥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청년 부분 등에 있어 공천관리위원 추가 위촉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또 "비공개 최고위에서 개혁과 혁신을 위해 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의 50% 공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고, 비례대표 공천 시에 당직자를 우선 배려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전했다.
그는 "홍준표 대표는 공천할 때 외부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되 당내에서 열심히 활동한 사람에게도 많은 배려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공석 중인 당협위원장도 새로 선임됐다.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남재경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종로), 윤정일 전 한나라당 평택갑 당협위원장(경기 평택갑) 등이 새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또 권애영 전남도의회 의원이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당협위원장을, 송언석 국민대 특임교수가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을, 박영문 전 KBS 미디어 사장이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바른정당 복당파 중에는 부산 금정구의 김세연 의원만 아직 당협위원장직을 받지 못했다.
한국당은 이날 당 상임고문으로 이재오·최병국 전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를 위촉했다.
앵커 출신인 홍지만 전 국회의원은 당 대변인으로 새로 인선됐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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