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위 공무원 출신 대거 기초단체장 도전…공천경쟁 치열

입력 2018-02-25 08:45  

대구시 고위 공무원 출신 대거 기초단체장 도전…공천경쟁 치열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6·13 지방선거에 대구 공무원 출신 인사가 대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뛰어들어 공천 등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직 부구청장이 구청장 자리에 도전하기 위해 물러나는 등 부구청장 출신 여러 명이 눈에 띄고 국장 출신도 적지 않다.
이들은 대체로 자유한국당 공천을 노리고 있어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권태형(59) 전 남구 부구청장은 지난달 15일 3선 연임으로 현 구청장이 출마를 못 하는 남구청장 선거에 나서기로 하고 사퇴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대구시 산업기술과장, 정책기획관, 환경녹지국장 등을 거쳤다.
김대권(56) 전 수성구 부구청장은 구청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자리가 비는 수성구청장 자리에 도전하기로 하고 지난 7일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대구시 첨단산업계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전직 부구청장 출신인 이진근(64) 전 달서구 부구청장이 달서구청장 선거, 배기철(61) 전 동구 부구청장이 동구청장 선거에 각각 출마한다.
이 밖에도 윤형구(60) 전 중구 도시관광국장이 동구청장, 윤영애 (61) 전 대구 남구 주민생활국장이 남구청장, 배봉호(60) 전 달서구 경제환경국장은 달서구청장에 각각 도전한다.
안용모(63) 전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해남(66) 전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에서 공직자 출신으로는 드물게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다.
대구 정가 한 관계자는 "간부 공무원 출신 단체장 도전자가 제법 많고 저마다 노련한 행정 경험을 내세우지만, 오랫동안 정치판을 누벼온 후보 등과 경쟁이 만만치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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