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외 인터넷 기업 간 역차별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가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네이버· 카카오·페이스북·구글 등 국내·외 인터넷 기업과 이동통신 3사, 소비자·시민단체,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 총 48명으로 이뤄졌다.
위원장은 김상훈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는다.
협의회는 '국내외 사업자 역차별 해소 및 제도개선 방안'과 '인터넷 생태계 발전 및 이용자 보호 방안' 등 의제에 대해 올해 안에 방통위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 주제를 다룰 소위원회도 각각 구성했다.
방통위 홈페이지에서 의제와 관련한 시민 의견도 받는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국내외 기업과 소비자·시민단체, 관련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를 통해 사업자 간 역차별 문제뿐만 아니라 인터넷 생태계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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