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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4일(현지시간) 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생지옥'으로 변한 반군 지역 동(東) 구타에 대한 긴급 휴전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휴전 기간은 30일간이며, 안보리 채택과 동시에 즉시 발효된다.
이번 휴전 결의로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 대한 구호물품 전달과 응급의료 등 인도주의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다마스쿠스 동쪽 동구타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대대적인 공습과 포격을 벌여 어린이 127명을 포함해 민간인 사망자 513명과 2천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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