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재현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직처리 착수

입력 2018-02-25 09:08  

경기도, 조재현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직처리 착수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가 성추행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조재현 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직처리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25일 "조 위원장의 소속사와 통화한 결과 '입장문 발표 내용 그대로다. 전문대로 이행했으면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입장문에 맞춰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운영과 관련한 조례와 정관 등을 살펴 조 위원장의 사직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재현은 24일 입장문을 내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면서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고 사죄했다.
조재현은 도가 후원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2009년 제1회 행사 때부터 맡고 있다. 현재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남경필 경기지사다.
조재현은 2010∼2014년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도 지냈다.
지난해 9회째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고양(메가박스 백석), 파주(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김포아트홀), 연천(연천수레울아트홀) 등에서 열렸으며 42개국에서 초청된 114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20억원 안팎의 사업비가 쓰였고 경기도가 17억여원을 지원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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