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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오픈 4강에 올랐던 정현(30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총상금 55만6천10 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3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91위·미국)에게 1-2(7-5 4-6 4-6)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는 전날 시작됐으나 3세트 경기 도중 우천으로 중단됐다.
정현이 3세트 게임스코어 3-5로 뒤진 상황에서 이날 경기가 재개됐으며 정현은 4-5까지 따라붙었다가 다음 게임을 내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정현은 1월 말 호주오픈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준결승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으며 이후 약 3주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복귀전에서 투어 대회 8강의 성적을 낸 정현은 멕시코로 이동, 26일 개막하는 ATP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164만 2천795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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