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노르웨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노르웨이는 평창올림픽 폐회를 하루 앞둔 24일 현재 금메달 1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 3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미국이 남긴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37개)을 넘었다.
당시 미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로 3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노르웨이는 1994년 안방에서 열린 릴레함메르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작성한 자국 최다 메달 기록(26개)도 가볍게 깼다.
동계 스포츠 강국답게 노르웨이는 평창올림픽 8개 종목에서 메달을 거둬들였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13개의 메달을 쓸어담았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요하네스 클라에보(22·노르웨이)는 3관왕에 올랐다. 같은 종목의 '철녀' 마리트 비에르겐(38·노르웨이)은 이번 대회 4개의 메달을 보태 총 14개의 올림픽 메달(금 7·은 4·동 3)로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