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언론은 25일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의 성공 스토리에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12년 전 전용경기장이 설립된 의성의 중고생이 흥미로 시작한 컬링에서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며 "신데렐라 스토리는 주목을 받았고, 지역 특산품에서 따와 '마늘 소녀'로 불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컬링팀이 5점 차로 패하자 스킵 김은정은 안경 너머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지만, 관중석에서는 건투를 기리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민정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컬링에서 한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NHK는 "한국의 은메달은 컬링에서 최초의 메달 획득이다"라며 "일본도 이번 올림픽 컬링에서 최초로 메달(동메달)을 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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