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화웨이, 메이트북X프로·미디어패드 M5 발표

입력 2018-02-2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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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화웨이, 메이트북X프로·미디어패드 M5 발표
세계 최초 3GPP 규격 5G 가정용 단말 댁내 장치 소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화웨이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CCIB)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이날 풀스크린 터치스크린 노트북 '메이트북X 프로', 태블릿 '화웨이 미디어패드' M5와 M5 프로, 세계 최초 상용 5G 가정용 ★단말 댁내 장치(CPE·customer premises equiement)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 파리에서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P20를 공개할 예정이다.
화웨이 메이트북 X프로는 터치가 가능한 3K 해상도 13.9인치 풀스크린 노트북으로 본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91%에 이른다. 8세대 인텔 코어 i7 또는 i5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그래픽 카드가 달렸다. 또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자랑한다.
미디어패드 M5는 2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8.4인치 태블릿이다. 10.8인치 미디어패드 M5 프로에는 4천96단계의 필압감을 가진 M펜이 제공돼 노트, 드로잉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명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 카돈의 스피커가 M5에는 2개, 10.8인치 M5 프로에는 4개 장착됐다.
세계 최초 세계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 규격으로 개발된 5G CPE와 칩셋 발롱 5G01 역시 이날 공개됐다. CPE는 최대 2Gbps의 초고속 다운 속도를 제공하며, 4G 및 5G 네트워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 리처드 위 CEO는 "작년 한 해 화웨이는 1억5천3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수익도 30% 올랐다"며 "브랜드 인지도 역시 85%로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화웨이는 (단말·네트워크장비·기지국장비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5G 시대 칩셋부터 네트워크,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모든 솔루션으로 고객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웨이 신제품 간담회에는 전세계 기자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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