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원인·인명피해 규모 아직 밝혀지지 않아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중부 지역에 위치한 레스터시 중심부에서 큰 폭발이 보고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등 대응 중에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자세한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모든 비상 서비스가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지 소방서 역시 6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시 소방 관계자는 "한시간여전 대형 폭발과 함께 건물이 붕괴됐다는 신고를 받았다"면서 "다친거나 갇힌 사람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오후 7시께 레스터시 힝클리 로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으며,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주거지에 있는 한 건물에서 불이 난 장면이 담겼다. 이에 따라 힝클리 로드 지역 일부와 칼라일 스트리트 지역이 폐쇄됐다.
이번 대형 폭발로 편의점이 위치한 2층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고, 주변 주택들이 폭발에 의해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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