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5295043340008C770_P2.jpeg' id='PCM20160607009000039' title='롯데케미칼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6일 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화학 시황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기존보다 12% 상향 조정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천780억원으로 시장 전망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우려와 달리 폴리에틸렌(PE)은 신규설비 가동이 지연되고 중국 수요가 견조해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료가격 간 차이)가 확대됐고 에틸렌글리콜(MEG) 역시 스프레드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상보다 강한 화학 스프레드를 반영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중기 사이클 전망 개선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R)도 8배에서 9배로 높였다"며 "주가는 1월 중순부터 화학 시황 회복에 상승했으나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월부터 본격적인 제조업 성수기에 진입하므로 1분기에 추가 시황 개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롯데케미칼은 2016년 이후 받아온 가치평가 할인 요인이 줄어들어 올해 본격적인 재평가(리레이팅)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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