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화생명[088350]이 꾸준히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천5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한화생명은 작년 4분기에 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적자가 지속됐지만 1천억원대 투자 손상차손, 성과금 30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가 상승세여서 실적 개선 폭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금리 상승이 투자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올해 1분기 이후에는 실적 방향성이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예금보험공사(지분율 12.5%)가 6%대 지분을 장내 매각할 예정이어서 주가 7천500원선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현 주가는 오버행(대량 대기매물)을 걱정할 가격은 아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5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