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 엑스포 2018'서 최대 규모 전시공간 확보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한화큐셀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태양광 전시회 'PV 엑스포 2018'에 참가해 고출력 모듈 제품과 주택용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PV 엑스포'는 약 1천600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여명이 관람하는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 행사로, 중국의 SNEC와 독일 인터솔라유럽, 미국 SPI와 함께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이번 행사에서 하프셀(기존 태양광 셀을 절반으로 절단해 저항값을 줄여 출력을 증가시키는 기술) 기반의 퀀텀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최대 20% 향상된 큐피크 듀오(Q.PEAK DUO) 모듈을 공개한다.
또 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추진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 정책을 겨냥,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주택용 솔루션인 큐홈(Q.HOME) 시리즈도 전시한다.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가정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력을 자급해 에너지 소비를 '0(제로)' 수준으로 만드는 주택으로, 일본 정부가 신축 건물에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하면서 주택용 태양광 모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큐셀은 전시회 첫날인 오는 28일 전속 모델이자 일본의 인기 스타인 트린들 레이나와 함께 토크쇼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성우 대표이사는 "일본 주택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게 일본에서 대형 발전소용 시장부터 주택용 시장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일본 태양광 시장에서 2위 점유율을 기록한 한화큐셀은 지난달 일본 태양광·주택 전문잡지인 "월간스마트하우스'가 주관한 주택시장 제품 선호도 어워드에서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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