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지난달 생리용품 소비자상담 37.5배 증가"

입력 2018-02-26 09:00   수정 2018-02-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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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지난달 생리용품 소비자상담 37.5배 증가"

"위해성분 검출 용품 환불 절차 지연이 원인"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달 생리용품 관련 소비자상담이 많이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6만9천12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만1천870건)보다 11.7%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월(6만5천386건)보다도 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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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같은 기간보다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생리용품으로, 37.5배 증가했다.
위해 성분 검출과 관련된 생리용품 환불 절차가 지연되면서 상담 건수가 늘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생리용품 다음으로는 투자자문(컨설팅)(336.7%), 호텔(103.7%), 가스보일러(75.2%), 전기진공 청소기(62.0%) 상담 건수가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생리용품 상담이 74.4%로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뒤를 대형 승용자동차(48.6%), 반려견(46.0%), 상조서비스(44.3%), 침대(37.7%)가 이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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