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심야시간대에도 의약품을 살 수 있는 공공 심야 약국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지역 심야 약국으로는 역곡북부역 사거리에 있는 '새현대약국'이 지정됐다.
공공 심야 약국은 주간 시간대뿐 아니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심야시간대에도 의약품을 판매한다.
365일 쉬지 않고 운영하기 때문에 휴일에도 위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다.
평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영업한다.
경기도에서 심야 약국을 운영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부천시를 비롯해 김포시·성남시·안양시 등 9곳이다.
공공 심야 약국으로 지정되면 심야시간대 약국 운영비 등 매달 270만원가량을 지원받는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공공 심야 약국을 이용하면 365일 휴일과 심야시간대에도 약을 살 수 있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약국이 되도록 철저히 운영 지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