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국내 대표적 인문학 도시인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기와 마라톤을 결합한 형태의 독서마라톤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7개월 동안 전주지역 초등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민에게 독서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 한 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독서마라톤 기록은 홈페이지(lib.jeonju.go.kr/marathon) 일지에 본인이 매일 독서분량의 서명, 저자, 읽은 쪽수, 한줄 감상평 등을 50자 이내로 기록하면 된다.
시는 독서마라톤 완주자에게는 구간별 완주증서를 제공하고 도서관 대출권 수를 일반인보다 늘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2018 전주 독서대전' 개최시 초청강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고 추후 심사를 통해 독후감 우수자에게는 시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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