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독립기념관은 27일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사 연구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장효근 일기'와 '?한일관계 사료집?' 등 2건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하는 자료는 장효근 일기 27권(458장)과 한일관계 사료집 4권(379장)이다. 장효근 일기 원문은 일반에 최초로 공개하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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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근 일기?는 1916년부터 1945년까지 천도교 중심의 독립운동에 대해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문헌이다. 3·1 운동에 직접 관계한 인물이 남긴 생생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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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사료집?은 1919년 9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국제연맹에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역사적으로 호소하기 위해 편찬한 최초의 독립운동 자료집이다.
3·1 운동사를 정리해 국제사회에 일제 침략의 부당성과 한민족의 독립운동을 사실 그대로 기술해 국제연맹에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념관 관계자는 "장효근 일기는 3·1 운동과 천도교 주도의 독립운동사 연구에 크게 기여했고, 한일관계 사료집은 3·1 운동의 진정한 역사적 의미와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공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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