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교수·시민단체 "한국당 부산시장 경선해야"

부산지역 교수·시민단체 "한국당 부산시장 경선해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보수 성향의 교수와 시민단체들이 27일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부산시장 선거 전망은 좌파 정권이 일방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도 한국당은 경선 조차 치르지 아니할 수도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걱정된다"며 경선으로 후보를 뽑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선에 의한 후보 선출은 지난 20년 동안 보수 우파의 전통이었고 시민의 손으로 뽑힌 후보가 정통성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한국당은 부산시장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하고 경선 종료후 승자와 패자가 화합 단결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주최 측은 경선 촉구에 부산지역 교수와 시민단체 회원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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