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한국GM 회계장부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볼 것"

입력 2018-02-27 11:55   수정 2018-02-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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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한국GM 회계장부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볼 것"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은 27일 "한국GM의 회계장부를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처럼 말했다.
금감원은 한국GM의 회계처리 방식이 관심사로 떠오르자 연구개발비 항목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GM은 비상장사로 금감원에 회계감리 권한은 없다.
그러나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리를 지정하면 예외적으로 할 수 있다.
최 원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 특별검사와 관련해서는 "예탁원과 코스콤에도 자료를 요청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차명계좌에 대한 부분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삼성증권[016360],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투자증권 등 이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 있는 4개 증권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시작했다.
또 예탁원과 코스콤에 위탁했던 계좌 중 차명계좌 원장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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