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시티투어…평창 관광콘텐츠도 "금메달감"

기차여행·시티투어…평창 관광콘텐츠도 "금메달감"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다양한 관광콘텐츠도 금메달감이라고 평가했다.
평창군은 경강선 KTX 개통에 발맞춰 평창과 강릉의 관광지를 연계한 '기차상품'을 운영했다.
진부(오대산)역을 출발해 평창 송어축제, 월정사 전나무 숲길, 대관령목장 등 평창의 대표관광지를 거쳐 강릉의 안목커피거리를 방문하는 기차·버스 연계 당일 코스 여행상품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했다.
평창＆강릉 기차상품은 가격대가 다소 높은 프리미엄급이었음에도 300여 명 구매했다.
이어 평창군은 이달 1일부터 경강선 KTX 진부(오대산)역과 관광지를 연계한 평창시티투어와 평창관광 순환버스를 운행했다.
평창시티투어는 경강선 KTX 이용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나들이·야경·탐험·올림픽 테마형 패키지 투어이고, 평창관광 순환버스는 개별여행객을 위해 준비한 관광지 자유방문 서비스다.
이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림픽 기간 2천여 명이 평창 관광지를 방문했다.
평창군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스포츠 또는 여행 관련 인기 스타와 함께 여행하는 셀럽 투어를 준비 중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27일 "온 국민이 가슴 뜨겁게 지켜본 선수들의 명장면과 올림픽이 만들어 낸 수많은 이야기를 문화·관광에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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